한국무역협회와 코엑스가 베트남에서 현지 최대 규모의 전시장 운영에 나선다.
무역협회는 8일(현지 시간) 베트남 호찌민에 개장하는 ‘빈즈엉 신도시 전시장’ 운영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투자개발공사(베카멕스)가 지난달 준공한 이 전시장은 연면적 2만2000m² 규모로 실내 전시공간이 1만1679m², 옥외 전시공간이 7935m²에 달한다. 베트남 최대 규모이며 서울 강남구 코엑스의 절반 정도다. 빈즈엉은 베트남 정부가 호찌민 인근에 조성한 산업 신도시다. 32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한국 기업도 800여 곳에 이른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