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예리가 ‘톡이나 할까?’를 통해 유쾌한 에너지를 뽐냈다.
9일 오전 공개된 카카오TV ‘톡이나 할까?’에서 한예리는 봄날의 따스함이 감도는 카페에서 톡터뷰이 김이나와 만나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한예리는 자신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가 전 세계 시상식에서 85관왕을 달성한 데 대해 “미국이 넓은 건 알았지만 이 정도로 영화제가 많을 줄은 몰랐다”고 했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대해 그는 “지금도 덜덜덜 한다. 인생에 한 번 좋은 시절이 온 것 같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예리는 함께 작업한 배우 및 제작진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고, 촬영 현장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국내가 아닌 미국에서 촬영을 진행했지만 “한국 독립 장편 영화 촬영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한 그는 윤여정과 집을 빌려 밥을 먹고, 청소하는 등 생활을 함께 했다며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했다.
‘미나리’에서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80년대의 젊은 엄마 ‘모니카’를 연기한 한예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미국 이민자들의 문화를 좀 더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