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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 개최… 올해 총 6억5000만원 지원

입력 | 2021-03-09 15:53:00

코로나19 장기화 따라 취약 계층 장학금 확대
22년간 8300여명에 장학금 총 143억 원 전달




호반장학재단은 9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호반파크에서 ‘2021년 호반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전달식에는 감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과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등 재단 관계자와 장학생 일부 인원이 참석했다.

올해는 학생 250여명에게 장학금 총 6억5000여 만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 부문별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 4년 동안 지원되는 ‘호반회 장학금’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실하게 학업에 임하고 있는 ‘지역인재 장학금’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지역인재들을 위해 관련 장학금 규모를 확대했다고 한다.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실현하기 위해 학업에 정진해온 학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한다”며 “재단은 용기를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9년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호반장학재단은 22년 동안 학생 8300여명에게 총 143억 원 규모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 지원 뿐 아니라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 학술연구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