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을 나온 육군 일병이 주차된 트럭 밑에 누워 있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양구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0분경 양구군 양구읍 비봉로에서 A(22) 일병이 트럭 바퀴에 깔려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 일병은 주차된 트럭 밑에 누워 있었으며, 이 사실을 몰랐던 운전자 B(62)씨가 그대로 차를 출발하면서 A 일병을 밟고 지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