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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다시 한번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길리처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29.0%의 지지율을 기록, 오차범위(±3.1%p) 내에서 앞선 1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24.6%로 뒤를 이었고 이 전 대표는 13.9%의 지지를 얻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5.2%, 정세균 국무총리는 3.6%,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2.1%로 뒤를 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3.2%로 전달 대비 1.1%p 하락했다. ‘기타인물’은 5.0%, 잘모름·무응답은 3.4%로 집계됐다.
윤 전 총장은 부산·울산·경남에서 34.3%, 대구·경북에서는 32.6%의 지지를 얻었다. 이념성향별 보수층에서는 43.1%, 연령대별로는 50대 34.2%, 60대 이상 34.4%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의 64.8%, 국민의당 지지자의 55.5%가 윤 전 총장을 꼽았다. 중도층에서는 32.8%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 지사는 40대(32.4%)와 호남권(28.7%), 민주당(46.4%)과 열린민주당(67.6%) 지지층, 진보층(39.0%)에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을 앞섰다. 이 전 대표는 30대(17.6%)와 40대(15.1%), 강원(21.7%)·충청권(20.7%), 민주당 지지층(31.0%)에서 지지를 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