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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재개’ 황교안, YS 생가서 첫 발 “文 정권 폭정 막겠다”

입력 | 2021-03-11 09:34:00


정치 재개를 선언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는 등 부산·경남(PK) 지역에서 첫 발을 뗐다.

황 전 대표는 11일 SNS에 “백의종군 첫 행선지로 부산을 찾았다”며 “이곳 부산은 북한의 침공 속에서도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최후의 보루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거제에 위치한 고(故)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독재정권에 맞서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감행했고, 결국 민주화의 꽃을 피웠던 김 전 대통령님께 인사 드리고 방명록에 제 각오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날 황 전 대표는 방명록에 “김영삼 대통령님의 3당 통합 정신으로, 대통합을 완성하여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반드시 막아 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한편, 황 전 대표는 2019년 ‘민생대장정’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을 돌아다녔던 경험이 있다. 당시에도 출발지는 부산이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