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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사용에 서툰 노인들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소액 결제를 하는 수법으로 수천만 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컴퓨터 사용 사기 등의 혐의로 A 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약 1년 동안 부산과 경남지역 모텔 등 24곳에서 휴대전화를 빌려서 사용하는 척하며 게임머니를 소액결제 하는 수법으로 총 4535만 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수법으로 A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약 1년 동안 부산과 경남지역 모텔 등 24곳에서 스마트폰 사용에 서툰 고령의 숙박업소 업주 26명으로부터 4535만 원을 편취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 끝에 대전의 한 모텔에 있던 A 씨를 검거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