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 News1
여권 잠룡이자 차기 국무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논란과 관련해 변창흠 국토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10일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국토부장관이 책임져야 한다. 그래서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본인이 LH공사 사장일 때 벌써 일어났던 일들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권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께 죄송하고 정말 낯을 들 수 없다”며 “저라면 정치를 하던 사람이니까 국민 여론의 무서움을 안다. 저희들이야 당연히 그랬을(사퇴했을) 것이다. 고위공직자는 그런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