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오정연이 제23대 대한스키협회(회장 박동기) 이사로 선임됐다.
대한스키협회는 11일 방송인 오정연과 박재민이 각각 홍보마케팅위원장과 스노보드 심판위원장을 맡아 대한민국 스키·스노보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이사는 학창시절 김태희, 이하늬 등과 함께 서울대 스키부 멤버로 활동하는 등 스키에 대한 열정과 애착이 남달랐다. 스노보드 선수로서 다년간 서울대표로 전국체전 등 국내대회 참가해온 박 위원장은 국제심판으로도 활동해 왔다. 두 사람은 서울대 체육교육과 1년 선후배 사이로 20년간 우정을 나누고 있다.
오 이사는 “대한민국 스키 국가대표의 경기력 향상과 메달 뿐 아니라 스키를 통한 겨울 올림픽 유무형의 유산을 잘 활용하는 것에도 관심을 갖고 스키문화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해 고민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헌재 기자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