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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고문의 LG신설지주, 사명 ‘LX홀딩스’로 바꾸기로

입력 | 2021-03-12 03:00:00


구본준 LG 고문이 그룹에서 분리해 나가는 지주사의 사명이 ‘LX홀딩스’로 확정됐다.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등을 아우르는 그룹 명칭은 ‘LX그룹’이 된다.

㈜LG는 11일 분할하는 신설 회사의 사명을 ‘LG신설지주’에서 ‘LX홀딩스’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26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최종 확정한 뒤 5월 1일 분할한다. 앞서 ㈜LG는 ‘LX’의 상표 및 이미지와 ‘LX하우시스’ ‘LX판토스’ ‘LX MMA’ 등의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다.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인 구 고문이 이끄는 LX그룹은 LG상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할 것으로 보인다. LG상사는 24일 주주총회에서 사업 목적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다룬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