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선 D―26]
관훈 토론서 “이번엔 반드시 절연… 당선되면 특사경 동원 조사할 것”
“투기 문제, 적폐와 관련된 부분은 더 단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는 이번 LH 의혹이 여당 후보의 경쟁력을 끌어내리는 게 아닌지 묻자 “LH 사건과 관련된 일들은 이번에 반드시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장에 당선되는 즉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도 실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시장이 되면) 특별사법경찰과 서울 자치경찰을 활용해 서울시 관련 전체 부분을 조사하고 서울시민 감시 모니터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