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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삼진과 볼넷…타율 0.125

입력 | 2021-03-12 09:09:00


 본격적인 메이저리그(MLB) 데뷔를 앞두고 시범경기에서 컨디션을 가다듬고 있는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또 다시 안타 생산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MLB 시범경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타격감 끌어올리기에 애를 먹고 있는 김하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43에서 0.125(16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

김하성은 2회말 2사 주자 없이 맞이한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지난해 류현진을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거머쥔 셰인 비버를 맞아 힘차게 방망이를 돌렸지만 역부족이었다.

4회 2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닉 미콜라흐착에게 볼넷을 골라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김하성은 6회 2사 1,2루에서 타점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타구는 2루수 앞으로 향했다.

수비는 큰 무리가 없었다. 김하성은 7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