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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올해 6번째 부산 찾아 “김영춘 밀어달라”

입력 | 2021-03-13 03:00:00

[보선 D-25]“가덕도 신공항 꿈 이룰 후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부산을 찾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앞세워 김영춘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올해 들어 부산을 여섯 차례 찾았다. 이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상임선대위원장-부산지역 선대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부산시장 선거는 공교롭게도 가덕도 신공항을 처음 추진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이어받은 후보와, 가덕도 신공항 계획을 중단시켰던 이명박 정부의 사람이 대결하게 됐다”며 “누가 부산의 꿈을, 부산의 미래를 앞당길 것인가는 이 대진표만으로도 이미 자명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부산시장 선거는 사실상 김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이 위원장은 또 “(선출된 시장의 잔여 임기인) 짧은 1년을 황금처럼 쓴다는 마음으로 가덕도 신공항 초기 진도를 앞당길 수 있는 김 후보에게 일을 맡겨 주시기를 바란다”며 “중앙당도 문재인 정부와 최선을 다해서 ‘김영춘 동지’와 협력하면서 가덕도 신공항 공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도 “절망에 빠진 위기의 도시 부산을 살려내는 경제 시장을 뽑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마중물은 공항”이라고 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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