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오는 4월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전망이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200만 명 규모의 상반기 목표 접종 인원과 실제 도입되는 백신 물량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접종인원 수를 지금보다 크게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4월부터는 기존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의료진 이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시작하겠다”며 “65세 이상 어르신 중 고령층을 우선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백신 접종 누적 인원은 전날보다 3만5000여 명 늘어나 58만3000여 명이 됐다. 이는 계획된 우선 접종대상자의 74% 수준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