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2시 21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의 한 주택단지 도로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대원이 화재를 진압중이다.(인천서부소방서제공)2021.3.15/뉴스1 © News1
15일 오전 2시 21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의 한 주택단지 도로에서 30대 남성이 자신의 차에 불을 냈다.
이 불로 옆에 있던 차 2대 등 모두 3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500만원의 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조사결과 불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A씨(30대)가 자신의 파사트 차량에 불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차량안에는 A씨가 불을 낸 것으로 보이는 숯이 다량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화재진압차량 12대, 진압인원 34명을 투입해 오전 2시 30분쯤 불을 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며 “경위를 조사한 후 재물손괴 혐의 적용 등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