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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1600만원의 최고가 매물이 등장했다. 월 100만원의 고가 월세도 꾸준히 늘고 있다.
전세가격 폭등이 월세가격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또 1인 가구의 증가와 월세의 고급화 추세도 한몫했다.
15일 다방에 따르면 현재(2021년 3월4일 기준) 월세 100만원 이상인 매물은 전체 월세 매물의 6.4%에 달했다. 이는 2019년 동일(3.8%) 대비 2.6%포인트(p) 증가한 수치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 오피스텔 중 월세 100만원 이상인 매물은 14.48%로 2019년도(7.38%)보다 7.1%p 늘었다. 스리룸 매물은 25.21%로 재작년(15.12%) 대비 10.09% 증가했다. 최근 2년 새 스리룸은 다방 전체 매물 중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투룸(6.72%→10.8%)과 원룸(1.45%→3.23%)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리룸 매물 중에서도 월세 100만원 대 매물 비율이 가장 크게 늘었다. 월세 금액 별로 살펴보면 Δ100만~200만원 5.83%p(9.29%→15.12%) Δ200만~300만원 0.75%p(2.88%→3.63%) Δ300만~500만원 2.82%p(1.87%→4.69%) Δ500만~700만원 0.36%p(0.58%→0.94%) Δ700만원 이상 0.32%p(0.5%→0.82%) 등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Δ100만~200만원 5.15%p(5.82%→10.97%) 매물 비율이 크게 증가했고 Δ200만~300만원 0.81%p(0.91%→1.72%) Δ300만~500만원 0.63%p(0.52%→1.15%) Δ500만~700만원 0.03%p(0.03%→0.06%) Δ700만원 이상 0.48%p(0.09%→0.57%) 등이다.
투룸은 월세 100만 원대 매물이 6.19%에서 9.42%로 3.23%p 증가했고 원룸은 100만 원대 월세 매물의 비율이 3.13%로, 재작년(1.4%)과 비교해 1.73%p 증가했다. 한편 서울 25개 구별로 월세 100만 원 이상의 원룸 매물을 확인해보니 강남구가 89.6%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서초구는 5.6%, 송파구 1.8%, 종로구 1%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