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아달로체’(사진)가 한국에서 유한양행을 통해 판매된다. 뉴시스
아달로체는 글로벌 매출 1위 의약품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국내 최초로 판매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류머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같은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데 쓰인다. 국내 휴미라 처방 규모는 1000억 원 수준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9월 아달로체의 국내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이 치료제의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 애브비(ABBVIE)와 라이선싱 합의를 통해 관련 치료제의 출시를 준비해 왔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