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과 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 주민들이 농촌에서 직접 살아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달부터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부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참가비 없이 최장 6개월간 농촌에 거주하며 영농기술을 배우거나 농촌 일자리와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매달 15일간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하면 30만 원의 연수비를 받을 수 있다. 연수기간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이나 귀농인의 집에서 무료로 거주할 수도 있다.
전국 80개 시군의 500가구에서 29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가 시작된다. 만 18세 이상 동 지역 거주자 중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9일부터 귀농귀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