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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피해 누적 관광-마이스 종사자… 서울시, 19일부터 무료 심리상담

입력 | 2021-03-19 03:00:00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관광 및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관련 업체 종사자를 위한 무료 심리 상담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 및 마이스 업계의 근간이 흔들릴 만큼 피해가 누적되면서 업계 종사자의 심리적 우울감과 스트레스 역시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시와 재단은 ‘서울 관광·MICE 기업 지원센터’에 심리 상담 전문위원을 배치했다. 전문 자격증을 보유하고 기업이나 근로자 대상 상담 경력이 있는 이들이 전문위원으로 선발됐다. 이들은 19일부터 매주 월∼목요일 오후 1∼5시에 지원센터에 상주하며 상담을 한다. 상담은 전문위원과 1 대 1로 진행하며 1회당 50분 이내로 1명당 최대 8번까지 가능하다. 4월부터는 전문위원이 기업을 직접 방문해 집단 상담도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주용태 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 종식 후 관광 및 마이스 업계의 조기 회복과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시 차원의 직간접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