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내 소규모 집단감염이 늘고 있다.
경남에서는 18일 하루 동안 43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최근 진주 사우나와 거제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매일 40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진주 사우나와 거제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는 각각 197명, 58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원 속초시에서도 이날 2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어린이집에서 교사와 원생, 가족 등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20명이 됐다. 줌바댄스 교실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16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청아 clearlee@donga.com / 창원=강정훈 / 속초=이인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