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버스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피해자의 침착한 대처로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승객 A 씨(28)는 17일 밤 11시경 버스 앞 좌석에 앉은 여성 B 씨를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B 씨는 A 씨의 행위가 반복되자 침착하게 경찰에 신고하고 이를 버스기사에게 알렸다.
피의자 검거까지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