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은 경성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아미노산 가용화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경성대학교 연구 팀은 알칼리성 아미노산과 커큐민을 결합해 물속에서 분해 되지 않고, 경구 투여 시 체액 내에서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액상차 등과 같은 식음료 제품 상용화에 해당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전하게 될 기술은 에탄올과 알칼리성 아미노산을 이용한 난용성 유효 약리성분의 가용화 균질용액 제제의 제조 기술로서 생체친화적인 아미노산을 이용해 커큐민의 문제점 중 하나인 체내흡수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아미노산 가용화 기법을 이용해 흡수 촉진을 시켰을 때 커큐민의 생체이용률은 강황 섭취 대비 36.7% 높아지는 결과를 보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