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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틀대는 땅 속, 또 다른 세상! [퇴근길 한컷]

입력 | 2021-03-19 16:55:00


중미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가운데 하나인 푸에고(Fuego) 화산이 16일(현지시간) 폭발했습니다.

‘푸에고’란 단어가 ‘불’이니 글자 그대로 ‘불화산’입니다. 이 화산은 과테말라 아카테낭고 지역 해발 3760m에 있습니다. 수도 과테말라시티는 불과 44㎞ 밖에 있습니다.

이 곳은 많은 관광객들이 베이스캠프에서 캠핑하며 바로 옆에 솟은 활화산을 지켜보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눈앞에서 본 활화산 폭발은 땅이 흔들리고, 전율이 일 만큼 장엄하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2008년 6월 대폭발때만 해도 160여명이 사망했고, 실종자도 무려 256명이나 돼 공포의 재난입니다.

반경 수 십킬로가 화산재와 돌가루, 용암 등으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극심한 피해를 끼칩니다.

과테말라=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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