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가운데 하나인 푸에고(Fuego) 화산이 16일(현지시간) 폭발했습니다.
‘푸에고’란 단어가 ‘불’이니 글자 그대로 ‘불화산’입니다. 이 화산은 과테말라 아카테낭고 지역 해발 3760m에 있습니다. 수도 과테말라시티는 불과 44㎞ 밖에 있습니다.
이 곳은 많은 관광객들이 베이스캠프에서 캠핑하며 바로 옆에 솟은 활화산을 지켜보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2008년 6월 대폭발때만 해도 160여명이 사망했고, 실종자도 무려 256명이나 돼 공포의 재난입니다.
반경 수 십킬로가 화산재와 돌가루, 용암 등으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극심한 피해를 끼칩니다.
과테말라=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