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 부회장은 이날 저녁 맹장의 끝 부위인 충수가 터져 서울구치소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수술을 받았다. 충수가 터지면 이물질들이 복막으로 확산돼 복막염으로 번질 수 있다.
이 부회장은 올 1월 18일 국정농단 사건의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