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호소인' 논란으로 고민정 사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강선우·이동주 의원을 대변인으로 추가 임명했다.
이에 따라 박영선 캠프는 기존 박성준·허영·김한규 대변인을 포함해 모두 5명의 대변인단을 꾸리게 됐다.
앞서 박 후보의 수행실장을 맡았던 강 대변인은 “수행실장으로 그림자로 함께했다면 이제 박 후보의 입으로 서울시민을 향하는 소통의 창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두 대변인 모두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는 분들”이라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박영선 캠프 대변인을 맡았던 고민정 의원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지칭해 논란을 빚으면서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