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4·7 재보궐선거를 2~3주가량 앞둔 21일 정치권 인사들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각자가 지지하는 서울시장 후보를 밀어달라고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정청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박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정 의원은 “서울시민들의 니즈는 안중에 없고 ‘니들끼리의 단일화’에 신물 난 서울시민들의 등 돌리는 원성이 들리지 않는가?”라고 물으며 “우리는 현장을 간다. 달려라, 써니. 영선아, 시장 가자!”라고 했다.
한편 야권 단일 후보를 지지하는 금태섭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 야권 단일화에 참여한 사람으로서 단일 후보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지지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금 전 의원은 “2차 가해로 고통을 겪고 있던 전 서울시장 성폭력 피해자가 용기를 내서 나섰지만 김어준 등 여권 지지자들이 적반하장으로 공격을 퍼붓고 있다”면서 “이런 모습을 심판하는 것이야말로 이번 선거의 가장 큰 대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임기 1년 남짓 남은 대통령과 거대 의석을 가진 여당이 불행한 결말을 맞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서울시민들께서 반드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단일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저도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