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동 개발한 독일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엔테크의 터키계 창업자 우우르 샤힌 박사(56)와 외즐렘 튀레지 박사(54) 부부가 19일(현지 시간) 독일 최고훈장 연방공로십자훈장을 받았다. 공영방송 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 대통령 관저에서 두 사람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샤힌 박사는 21일 주간지 벨트암존타크 인터뷰에서 “올여름이 끝날 때쯤 미국과 여러 유럽 국가에서 봉쇄 조치가 불필요해질 수 있다. 감염 사례와 변이가 있지만 겁먹을 정도는 아닐 것”이라며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