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식 국민의힘 비상전략실장. 2021.1.29/뉴스1 © News1
김근식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은 22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야권 단일화 후보 경쟁 상대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내곡동 의혹을 거론한 데 대해 “아무리 단일화 승리에 목매도 민주당 후보가 할 말을 대신하는 건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세훈 후보가 직접 대응하는 건 보기 민망할까봐 또 제가 악역을 자처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실장은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여론조사는 사실상 둘 중 하나를 뽑는 선거 투표 행위”라며 “투표가 시작된 날에 본인을 뽑아달라고 상대방을 비방하는 건 엄연히 선거법으로도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투표 당일 상대방을 공격하는 후보라면 당연히 지고 있는 후보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