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김진표 회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재일교포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 국제고등학교’의 일본 선발고교야구대회 본선진출을 축하하기 위해 후원금을 모아 22일 재일본 대한민국민단(단장 여건이) 서울사무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봄에 열리는 고시엔 대회로 알려진 이 대회는 일본에서는 프로야구를 능가하는 인기를 모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외국계 학교가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4000개가 넘는 고교 야구팀들이 경쟁하는 대회에서 32개 본선 진출팀에 들어간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라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평가이다.
교토 국제고교는 23일 미야기현의 시바타(柴田)고교와 본선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