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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탄 男, 20대 여성 골라 ‘커피테러’…경찰 추적

입력 | 2021-03-23 09:56:00


(gettyimagesbank)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혼자 있는 여성에게 커피를 뿌리고 달아나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여성을 상대로 ‘커피 테러’를 하고 다니는 남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 9일~21일 사이 창원시 성산구 일대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버스정류장이나 벤치에 있는 여성을 향해 커피를 뿌리고 달아났다고 한다.

머리와 몸 등에 커피를 맞은 피해자는 총 6명이며 모두 20대 여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은 주변이 어둡고 인적이 많지 않은 밤 9시∼12시 사이에 벌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남성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여성 특정 범죄로 의심되는 만큼 형사 인력을 총동원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