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을 앞 둔 가운데 3년 연속 KLPGA 대상에 빛나는 최혜진(22)이 올 시즌 달라진 퍼팅을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23일 방송하는 SBS골프 ‘편애중계’ 마지막편에서는 2020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는다.
최혜진은 지난해 대상 포인트1위, 톱텐1위, 그린 적중율1위 등 꾸준한 성적을 보여주면서도 최종전이 열리기 전까지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 대회에서 시즌 첫 승 이자 통산 10승을 일궜다.
최혜진의 장단점을 묻는 질문엔 “최혜진의 장점은 정교한 샷이고, 단점은 없다”며 초반부터 칭찬일색으로 편파 해설에 나섰다.
“하지만 그린 주변 어프로치샷을 어려워해 그린으로 바로 올리는 공략을 세운다”며 의외의 원 포인트 레슨 팁도 알려줬다.
또한 화제가 되었던 최종전 폭풍 오열 인터뷰를 보며 “저 선수는 우는 연기를 참 잘한다”며 웃으며 심경을 밝혔다.
“사실 좋은 마음과 서러운 마음이 같이 왔었던 것 같다. 시즌 내내 우승이 없어도 꾸준한 성적에 만족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주변의 시선이 부담 돼 마음고생을 많이 했고, 그래서 그만큼 더 기뻤다”며 소감을 밝혔다.
KLPGA ‘끝판왕’ 최혜진의 편애중계는 23일 밤 8시50분 SBS골프에서 방송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