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포레니스

서울 구로구 오류동 137-8 일대에 들어서는 ‘포레니스’가 주목받고 있다. 지하 4층∼지상 29층(예정), 공동주택 4개동에 근린생활시설 및 커뮤니티지원시설이 들어설 계획인 ‘포레니스’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50m², 59m², 84m² 타입 위주로 총 424채(임대 108채 포함)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59㎡A 타입

84㎡C 타입
서울 아파트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격 메리트와 입지적인 장점을 두루 갖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로 공급되는 ‘포레니스’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사업 진행 절차가 간소하고 조합원이 직접 토지를 매입해서 개발하는 방식이라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저렴한 공급가로 주택 수요자의 관심이 많았다. 즉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시행사의 이윤, 토지 금융비용 등 각종 부대비용을 절감해 공급가가 10∼15%가량 저렴하며 청약통장 없이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또한 청약 가점이 필요 없어 ‘청포자(청약 포기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주택조합 관련 주택법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는 주택조합 설립인가를 신청할 경우에는 기존 요건인 80% 이상 토지 사용권원 확보 외에 15% 이상 토지 소유권을 추가로 확보하도록 해 투명성과 안정성이 강화됐다.
‘포레니스’에 눈길이 쏠리는 또 다른 이유는 입지다. 서울 서남권 부동산 시장을 대표하는 구로구 일대는 최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 성장 잠재력에 비해 부동산 시장은 아직 저평가됐다고 보는 시각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구로구 온수동 50번지 일대(온수역 일대) 55만338m²가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일대가 온수산업단지, 온수동 재건축 부지, 럭비구장, 동부제강 부지 등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계획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또 온수동 대흥, 성원, 동진빌라 등 재건축이 예상되는 3개의 공동주택단지(5만8240m²)는 통합적 계획을 세워 도로, 공원 등을 확보하고 주거환경정비 사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개발되면 인근 지역 발전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포레니스’는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월 지구단위계획구역(안) 주민제안서 제출, 2022년 3월경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하반기 설립인가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사업계획 승인과 이주 및 철거 절차가 2023년 8월에서 10월 사이로 예정되어 있으며 같은 해 12월 착공과 2026년 10월 준공 및 입주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세권도 갖췄다는 평이다. 단지 주변에 오류초, 개웅초, 경인중, 개봉중, 서울공연예술고, 우신고, 성공회대, 유한대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들어서 있다. 신혼부부나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이 큰 이유다.
최근 트렌드에 기반을 둔 맞춤형 설계도 ‘오류동 포레니스’의 장점이다. 대다수 남향 위주의 배치로 일조량 및 통풍이 우수하고, 드레스룸, 붙박이장, 중문 등 특화설계로 주거만족도를 높인다. 가변형 벽체로 리모델링도 용이한 구조다. 접착제 및 마감재를 친환경자재로 시공해 새 집 증후군 걱정도 덜 예정이다.
‘포레니스’의 또 다른 강점은 공급가다. 3.3m²당 1400만 원대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세차익까지 기대된다. 현재 오류동의 구 24평형은 2600만 원대(네이버 실거래가 기준), 구 34평형은 2000만 원대(네이버 실거래가 기준) 수준이다. ‘오류동 포레니스’ 공급가는 그야말로 착한 공급가인 셈이다.
이와 관련 포레니스 관계자는 “포레니스는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서울 서남권 부동산 시장에 눈을 돌리는 실수요자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얻고 있다”면서, “착한 공급가와 역세권 숲세권에 학세권까지 두루 갖춘 황금입지로 투자처로의 가치도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주택 홍보관은 서울 구로구 오류동 47-1 2층(경인로 192)에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