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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웨더, 클라우드 플랫폼기반 공기질 관리 소프트웨어 ‘AIR365’ 공개

입력 | 2021-03-24 10:00:00

요소별 실내 공기질을 실시간 확인 가능한 AIR 365 모니터링 서비스.


 케이웨더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집과 사무실 등의 실내 공기 질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기장치를 조절해 공기 질 관리가 가능한 플랫폼 기반 공기 질 관리 소프트웨어(SaaS) ‘Air365’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케이웨더에 따르면 구독형 서비스인 Air365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이뤄졌던 실내 공기 질 관리를 데이터 중심으로 바꿀 수 있도록 총 네 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웨더가 그동안 가정, 유치원, 학교, 경로당 등에 설치한 1만여 개의 실내·외 공기측정기를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공기 데이터 등을 보여주는 ‘모니터링’ ▲공기 질 변화 추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과거 공기 질 데이터까지 조회 분석할 수 있는 ‘공기 질 분석’ 서비스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간 특정에 맞게 공기 질 상태를 월별로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해 주는 ‘월별 공기 질 분석 보고서’ ▲환기청정기와 공조기 등 공기가전을 원격으로 자유자제로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기지능(AI·Air Intelligence)으로 이용자가 신경 쓰지 않더라도 실내 공기 질 문제를 자동 해결해 주는 ‘공기 가전 제어’ 등이다.

모니터링 서비스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공기 질 측정기를 활용해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CO2), 온도, 습도,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소음 등 최대 20여 가지의 공기 질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지점의 시인 성을 높인 ‘전광판 모드’와 여러 지점의 공기 질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리스트 모드’를 제공한다.

분석 서비스는 다양한 공기 질 요소를 선택해 공기 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비교·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재까지 축적된 과거의 모든 데이터 조회와 분석이 가능하다.

보고서 서비스는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케이웨더가 축적한 공기 질 관리 방안을 공간별, 업종별 사용자 패턴에 맞춰 분석하고 행동 요령을 제시하는 서비스로 상태정보 뿐만 아니라 공기 질을 개선하는 최적의 방법까지 월별 보고서를 통해 제시해 준다.

제어 서비스는 분석된 공기 데이터를 기준으로 환기 청정기·공조기 등 공기 가전을 원격으로 24시간 제어함으로써 공기 질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김동식 대표는 “보이지 않는 공기를 보이게 관리할 수 있는 공기 질 관리 소프트웨어를 통해 미세먼지와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내가 숨 쉬는 공간을 공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정, 위생하게 관리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학교, 경로당, 도서관 등 많은 사람들이 생활하는 공간이 공기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그 데이터가 공개되어 코로나 시대에 안심하고 시설을 방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