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총장 정창주)가 수도권 밖 모집 정원 1000명 이상 전문대학 중 신입생 충원율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9일 한국전문대학입학관리자협의회에 따르면 구미대는 2021학년도 모집 정원 1533명 중 1489명이 등록해 충원율 97.1%를 기록해 비(非)수도권 모집 정원 1000명 이상 전문대학 37개 가운데 수위를 기록했다. 이 37개 대학 가운데 충원율 90%를 넘은 대학은 구미대를 포함해 11개뿐이다. 구미대는 모집 정원 외 충원율은 100%를 기록해 비수도권 전문대 가운데 역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5년간 구미대의 연도별 입학생은 2364명에서 2470명으로 학령인구 감소와 매년 모집 정원이 축소됨에도 꾸준한 신입생 충원율을 유지했다. 최성철 구미대 입학처장은 그 이유를 4가지로 분석했다.
정 총장은 “사회적 요구를 앞서가는 최고의 교육 역량 확보를 통해 지방 전문대라는 어려운 환경을 극복해 가고 있다”며 “국가자격증 취득, 외국어 능력 향상으로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학과별 특성화를 완성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