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 간호보건계열 학과의 국가자격시험 합격률이 전국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최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경복대 임상병리과는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자 56명 전원이 합격해 합격률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합격률은 80.7%였다. 임상병리과 3학년 박형진 씨는 280점 만점에 277점으로 응시자 2918명 가운데 수석을 차지했다. 임상병리과는 2015년, 2017년, 2019년에도 응시자 100%가 합격했다.
치위생과는 치위생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자 160명 중 156명이 합격해 전국 평균합격률 74.1%를 상회하는 합격률 97.5%를 보였다. 물리치료과는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자 62명 중 60명이 합격(합격률 96.8%)했다. 간호학과는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합격률 96.6%를 기록했다. 작업치료과는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 109명이 응시해 104명이 합격(합격률 95.4%)했다.
양수 경복대 간호보건부총장은 “학생들이 스터디그룹을 조직해 자기주도형 학습을 하도록 돕는 등 국가고시 합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사회 수요 맞춤형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데 대학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19년, 3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통합 취업률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