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달 부부. Gettyimages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증손자가 집 화장실 바닥에서 태어났다.
BBC 등 현지 언론은 25일(현지시간) 여왕의 손녀 자라 틴달이 21일 저녁 제시간에 병원을 갈 수 없어 셋째 아이를 욕실 바닥에서 낳았다고 보도했다.
틴달의 남편인 영국 럭비 스타 마이크 틴달은 럭비 팟캐스트에 출연해 “정말 빨리 나왔다. 병원에 갈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태어난 아이는 여왕의 10번째 증손자로 왕위 서열은 22위다. 이름은 ‘루카스 필립 틴달’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버킹엄 궁은 “여왕 부부가 이 소식에 기뻐하고 있다”며 “그들은 상황이 되는 대로 10번째 증손자를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