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216명·AZ 227명 등 의료진 443명 대상
방역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면역 항체 보유율 조사에 나선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삼성서울병원 등 10개 의료기관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면역 항체 보유율 조사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개발 백신 2종을 접종한 의료기관 종사자 443명을 대상으로 항체보유율을 조사한다. 백신 종류별로 화이자 접종자 216명,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 227명 등이다.
이들은 접종 시기를 고려해 백신접종자별로 7회씩 혈청을 수집해 항체보유율 및 지속기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혈청 수집은 1차 접종 일정에 따라 접종 2주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권준욱 방대본 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접종이 진행 중인 백신 2종의 항체 보유율 조사를 위한 모집인원은 총 44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며 “모집 대상자들에게 1차 접종 후 항체가(價), 그리고 예방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해서는 4월 중순경 1차적으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