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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신용호 비아이오성형외과 원장-정용복 시온금속 대표 홍보대사 위촉

입력 | 2021-03-25 17:23:00


삼육대가 신용호 비아이오성형외과 원장과 정용복 시온금속 대표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신 원장은 국내 성형수술 붐을 일으킨 1세대 성형외과 전문의이자,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 ‘휴젤’의 공동 창업주로 잘 알려져 있다. 2010년 ‘휴젤’을 통해 세계에서 6번째로 보톡스 개발에 성공해 판매하면서 성형 시장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본업으로 돌아온 그는 2018년 신사역사거리 420여평 대지에 지하 5층 지상 20층 규모의 빌딩 ‘SYH타워’를 짓고, 비아이오(BIO)성형외과를 개원했다. 지하에는 창업보육센터를 마련해 유망 바이오 업체를 육성하고 있다. 얼마 전 부친 신성식 전 서울삼육중·고등학교장이 삼육대에 소나무 100주(5000만 원 상당)를 기증한 것을 계기로 발전기금 5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정용복 대표는 삼육대의 대표적인 고액후원자다. 폐기물이나 슬러지 등에서 금을 추출하는 사업체인 시온금속을 운영하는 그는 지난해 6월 차남 결혼식 축의금 4800만 원에 사재 5200만 원을 보탠 1억 원을 삼육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정 대표는 앞서 장남이 삼육대 재학 당시에도 고액의 장학기금과 발전기금을 기부한 바 있다. 2007~2009년 신학과 장학기금으로 1억2000만 원을 쾌척했고, 2011년과 2012년에는 각각 현금 1억2000만 원과 1억3000만 원 상당의 골드바 2㎏을 대학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신 원장과 정 대표는 삼육대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에 참여하고, 마케팅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신 원장은 SYH타워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LED 전광판에 삼육대 광고를 무료로 송출하기로 했다. 정 대표는 ‘삼육대 후원의 집’ 확장 사업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