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식품관 등 잇따라 바꿔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지하 1층에 새롭게 선보인 ‘전남도 로컬푸드 전문관’.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올해로 개관 23년째를 맞는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구도심 재개발에 맞춰 고객 친화형으로 매장을 개편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1월 지하 1층 식품매장을 프리미엄 식품관인 ‘푸드에비뉴’로 새롭게 단장했다. 식품매장 전면 리뉴얼은 11년 만이다.
프리미엄 식품관에는 업계 최초로 ‘전남도 로컬푸드점 전문관’이 들어섰고 신선한 남도의 식재료를 활용한 간편 조리식 매장인 ‘광주키친’이 첫선을 보였다. 지역 유명 맛집이 대거 입점한 푸드코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효과 때문에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점은 지역 대표 백화점으로 거듭나기 위해 1층은 해외 명품 전문관으로, 2층은 프리미엄 럭셔리 공간으로, 3층은 여성 쇼핑공간으로 각각 바꾸기로 했다. 올 하반기에는 해외 명품과 프리미엄 브랜드도 보강할 예정이다.
나연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매장 개편으로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