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유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등판하는 건 4년 만이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투수로 다르빗슈 유를 낙점했다.
샌디에이고는 26일(한국시간) “다르빗슈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4월 2일 펫코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은 하루 뒤 열리는 경기에 등판한다.
다르빗슈가 메이저리그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서는 건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이던 2017년에 이어 2번째다.
또한, 올해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총 2명의 일본인 투수가 선발 등판하는데 마에다 겐타(미네소타 트윈스)는 4월 2일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한다.
지난해 시카고 컵스에서 8승 3패 평균자책점 2.01을 거두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에 올랐던 다르빗슈는 지난겨울 트레이드를 통해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다르빗슈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두 번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