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배구 GS칼텍스Kixx배구단 주장 이소영이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은 26일(금)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0~2021 V-리그 챔피언 결정전 1차전 경기를 펼친다.
정규리그 1위를 확정 지으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GS칼텍스는 지난 9일 동안 체력을 충전한 것은 물론, 플레이를 보완하고 다듬으며 여자배구 최초의 3관왕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세 선수는 수비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리시브 성공률에서 이소영은 41.82%(5위), 강소휘는 39.26%(9위)를 기록하며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고, 러츠는 세트 당 0.559개(4위)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센터 포지션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블로킹 부분 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GS칼텍스 주장 이소영은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잘 준비해왔다. 오랜만에 경기장에 팬들이 찾아오시기 때문에 좋은 경기 보여드리고 싶다. 여자배구 최초 트레블을 꼭 달성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차상현 감독 역시 “챔피언 결정전이라는 부담을 내려놓고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려 한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우리의 리듬으로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