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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볼넷 2개 골라 3G 연속 출루…타율 0.135↓

입력 | 2021-03-26 15:29:00

시범경기 첫 한 경기 2볼넷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6)이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볼넷 2개를 골라냈다.

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범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는 불발됐지만, ‘눈 야구’로 출루는 이어갔다. 김하성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볼넷 2개를 얻어낸 건 처음이다.

시범경기 타율은 0.143에서 0.135(37타수 5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김하성은 2회 무사 1루에서 텍사스 선발 웨스 벤자민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4회에는 바뀐 투수 헌터 우드를 상대해 2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6회 무사 1, 2루 찬스를 맞았다. 김하성은 텍사스 네 번째 투수 드류 앤더슨을 공략했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주자들을 진루시키는데 그쳤다.

7회 다시 한번 타석이 돌아왔다. 1사 1, 2루에 나선 김하성은 맷 부시에게 볼넷을 골라냈다. 1루로 걸어나간 김하성은 대주자 CJ 에이브람스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