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익대학교는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인공지능기반 실감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홍익대 양우석 총장, 하정훈 산학협력단장 및 담당교수진이 참석했으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는 한승환 사장을 비롯해 실무진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홍익대 영상 커뮤니케이션대학원 VR·AR콘텐츠 전공 학생들이 제작한 실감 콘텐츠가 에버랜드가 개장 45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입한 LED 대형 스크린과 홍익대학교 AI뮤지엄에 동시 송출하기 위한 협업이 추진된다.
홍익대 한정엽 교수 연구팀은 보유한 ‘초고해상도 AI 스타일 전이’ 기술을 활용해 에버랜드 컨셉에 맞는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개발하고,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에버랜드의 LED 대형 스크린과 동물원·어트랙션·시즌축제 등에서 활용되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AI 스타일 전이 기술이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기존의 사진, 그림에 예술 작가, 작품의 감성을 더해주는 이미지 재구성을 의미한다.
이외에도 두 기관은 △테마파크에서 활용 가능한 실감 콘텐츠 분야 공동 연구 및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산학 연계 활동 추진 △ 학생의 실감 콘텐츠 창작 및 전시를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 수행 △ 홍보를 위한 상호 주관 행사 참여 및 지원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