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선 20척… 단일계약 세계 최대
삼성중공업이 단일 선박 건조 계약으로 세계 조선업 역대 최대 규모인 컨테이너선 20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이달 초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1조1000억 원) 등을 수주하고 한국조선해양은 올 들어 62척(약 6조1050억 원)을 수주하는 등 국내 조선업체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26일 삼성중공업은 최근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1만5000TEU(1TEU는 길이 6m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총 2조8000억 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발주처는 세계 7위 선사인 대만 에버그린으로 알려졌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