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서 뛰고 있는 이강인(20)이 빅리그 클럽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명문 구단인 유벤투스가 이강인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또 다시 나왔다.
‘칼치오메르타코’는 27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이강인 영입을 두고 계속 주시하고 있다. 2001년생인 그는 플레이메이커나 2선 공격수로 뛸 수 있고 윙어도 가능하다. 공격적으로 굉장히 뛰어난 재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며 주목 받았던 이강인이지만 정작 발렌시아에서의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칼치오메르카토는 “이강인이 유벤투스에 합류한다면 1~2년 내에 다른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는 유벤투스의 미래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유벤투스는 공격수 파울로 디발라가 다음 시즌 팀을 떠날 것이란 예상이 나오면서 그를 대체할 만한 선수를 구하고 있다. 이강인은 대체 선수 후보 중 한 명이다.
한편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내년 여름까지 계약이 되어있는 상태다. 다만 하비 그라시아 발렌시아 감독의 계속된 외면을 받으면서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