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4월 3일(토), 4일(일) 오후 2시 창원NC파크에서 LG 트윈스와 홈 2연전으로 2021시즌의 문을 연다.
이번 시즌 오프닝 시리즈의 주제는 ‘다시, 봄’이다. 창원NC파크 내 벚꽃길과 벚꽃 디스플레이, 벚꽃 포토존이 설치돼 화사한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설레는 봄날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개막일인 3일은 팬 무료입장이 이뤄진다. 개막전 팬 초청은 NC 선수단의 지난해 우승공약으로, 지난해 창단 첫 통합우승에 따른 것이다.
다채로운 행사도 풍성하다. 3일 경기 전에는 진해해군기지사령부 의장대가 오프닝 공연을 맡는다. ‘싱어게인’에서 주목받은 경남출신 로커 정홍일 씨의 특별공연이 열린다. 정홍일 씨는 애국가도 부를 예정이다. 지난해 우승기념 깃발을 올리는 ‘챔피언십 페넌트 게양식’에선 창원 경남의 홈 팬이 우승의 기억을 나누게 된다.
개막전 (3일) 시구의 주인공은 다이노스를 사랑하는 팬이 맡는 전통에 따라 NC 시즌회원 최고 연차 (8년)로 남매가 모두 시즌회원인 유준수, 유예원, 유예인, 유준민 사남매다.
4일에는 ‘미스트롯2’에 출연한 지역출신 가수 은가은 씨가 시구와 애국가로 경기시작을 알린다. 경기 중에는 랠리 다이노스의 멤버인 마스코트 둘리의 ‘버블쇼’가 벌어진다.
30% 관중이 입장(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할 수 있는 이번 오프닝 시리즈 입장권은 경기 이틀 전(4월 1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NC 다이노스 멤버십 앱으로 예매하는 유료회원은 등급에 따라 최대 경기 5일전 예매할 수 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