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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개비]스위스 근위대

입력 | 2021-03-29 03:00:00


로마 교황청이 있는 바티칸은 스위스 근위대가 지킨다. 바티칸시국의 유일한 군사조직이다. 스위스 근위대의 공식 제복은 전형적인 르네상스풍의 파란색,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에로 복장처럼 보이는 이 제복은 미켈란젤로가 디자인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푸른색과 노란색은 교황 율리우스 2세의 집안(델라 로베레 가문)을 나타내며, 붉은색은 교황 레오 10세의 집안(메디치 가문)을 상징하는 것이라 한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