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시즌 메이저리그(MLB) 개막을 앞두고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무릎에 또 다시 이상 신호가 감지됐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30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지만이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고 공개했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오른 무릎이 좋지 않아 시범경기 초반 결장했던 최지만은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을 앞두고 다시 통증을 알렸다.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염증이 발견돼 주사 치료를 받았다.
최지만은 지난 26일 화상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 팀을 도울 수 없어서 실망스럽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건강해지고, 다시는 이런 위치에 있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만은 일단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서 개막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이 빠진 1루 수비는 얀디 디아즈, 쓰쓰고 요시토모 등이 맡을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