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디지털 캠퍼스로]


지난해 서강대 전자공학과는 3단계 BK21에 이어 4단계 BK21 사업단 2개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BK21(Brain Korea 21·두뇌한국) 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대학의 안정적인 학문연구와 신산업분야 기술 개발 및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과 연구를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BK21에 선정된 사업단은 △미래 두뇌모방 지능형 시스템 반도체 혁신인재양성 사업단 △재난·응급 현장을 위한 모바일 블록체인 기반 지능형 헬스케어 솔루션 교육연구단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능형 헬스케어 솔루션 관련 세계 선도 기술을 연구하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흐름 맞춰 교과과정 진행
교육방법 면에서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창조하는 인재양성을 위해 역진행학습(Flipped Learning), 문제중심학습(PBL; Problem-Based Learning), 행함에 의한 학습(Learning by Doing), 온라인 강의를 활용하는 혼합학습(Blended Learning) 등 다양한 창조적 교육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학생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실험·실습이 가능하도록 모든 학년에 1인 1키트 자기주도형 실험·실습 혁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현재 운영 중이다.
교육환경 측면에서는 인공지능 통합서버실, 창의프로젝트 랩실, 대학원 세미나실, 전자공학과 학술제, 오픈랩 행사 등 다양한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학생 중심의 4차 산업혁명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강대 사이버캠퍼스를 통해 학생들의 온라인 협업 환경 및 비대면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다양한 산학트랙프로그램 운영
미래지향적 연구센터 및 4단계 BK21
한편 동문들의 학교 사랑과 애정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서강대 전자공학과는 2011년 77학번 동문의 졸업 30주년 장학기금 조성을 시작으로, 매년 릴레이 방식으로 10년째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년간 동문장학금 및 학교 장학금으로 총 172명의 전자공학과 학생들에게 총 4억4200만 원이 지급되었다.
서강대 전자공학과의 소수정예 집중교육 및 새로운 도약들은 졸업생들이 국내외 기업, 연구소, 대학 등 전자, 반도체, 정보통신, 인공지능, 컴퓨터, 로보틱스, 자율주행, 의료영상 분야에서 압도적인 진출을 자랑하는 등 많은 스타트업의 창업 및 성공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