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30일 , 2017년 11월 9일 jtbc 썰전에서 당시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이 “골프와 선거는 고개를 쳐들면 그 순간 진다”라를 말을 했다며 이를 29일 밤 TV토론 때 순간적으로 잡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표정에 빗대 소개했다. © News1
이번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TV토론 때 고개를 쳐들었다며 여권 지자자들이 박지원 국정원장의 과거 발언까지 소환해 오 후보를 비판했다.
오 후보는 29일 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TV토론을 펼쳤다. 오 후보는 침착을 유지하려는 듯 상체를 살짝 뒤로 넘기는 듯한 자세를 취했고 순간 고개가 뒤로 살짝 젖혀지는 동작도 나왔다.
여권 지지자들은 이 표정을 놓치지 않고 잡아 ‘거만한 오세훈’이라고 지적했다.
또 황교익씨는 2017년 11월 9일 jtbc 썰전에 출연한 당시 박지원 국민의당 의원(현 국정원장)이 “골프와 선거는 고개 쳐들면 그 순간 진다”라고 한 장면을 소개, 오 후보를 비꼬았다.
그러면서 황 씨는 “권투도 고개 쳐들면 얻어터진다”고 덧붙여, 오 후보가 선거도 지고 얻어터지는 신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국정원장은 민심을 우습게 여기면 결코 안 된다는 뜻에서 “골프와 선거는 고개 들면 진다”라는 말을 여러차례 한 적 있다.
(서울=뉴스1)